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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지표

이동평균선 마법의 선인가?

by SUHIGH 2020. 2. 24.

이동평균(moving average)은 모든 기술적 지표 가운데

가장 다양하고 널리 이용되는 보조지표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9일 종가 평균이 필요하면 최근 9일의 가격을 합산하여 그 합계를 9로 나눕니다.

이동평균을 계산 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최근 n일간의 종가의 합계로부터 산출됩니다.

매일 새로운 종가를 합계에 추가하고, 역산하여 n 다음날 되는 날의 종가는 제외됩니다.

 

 

MA설정

위에 사진 처럼 이동평균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를 산술 평균한 값인 주가이동평균을 차례로 연결해 만든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튜브, 블로그 등등 많이 보는 글 가운데 하나가 "몇일선에 터치했고 몇일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몇일선 돌파했습니다", "몇일선과 몇일선의 골든크로스가 일어났습니다", "몇일선과 몇일선이 데드크로스가 일어났습니다" 등등 전문가, 혹은 전문가라 지칭하는 사람들의 글이나 영상을 많이 보셨습니다. 

여기서 필자가하고 싶은 말은 그 사람들의 방법이 무조건적으로 틀렸다라는 말보단 우리는 그 사람들 말을 무조건적으로 왜 맹신하고 있는지 왜 의심을 가져보지는 않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기법에서 이동평균 또한 하나의 조건으로 만족할 수 있으나 우리는 단지 이동평균 하나만으로 묶어 시장에 적용하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사람과 동일한 조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인데 우리에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그렇면 그들과 다른 매매조건을 갖추고 있는 우리는 이동평균을 사용하기 앞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1. 과연 이동평균일수를 며칠로 해야하는가?

2. 단기평균과 장기평균 중 어느 것을 사용해야 하는가?

3. 모든 시장 또는 각 개별시장에 어느 이동평균선을 사용해야하는가?

4. 단순형선형가중형 또는 지수완만형 중 어떤 형태의 이동평균을 사용해야 더 잘 맞는가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동평균은 근본적으로 추세추적장치입니다. 

목적은 새로운 추세 시작 또는 기존의 추세가 끝났거나 반전되었다는 신호 그리고 추세의 진행과정을 추적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동평균은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따라가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자, 그러면 우리가 공부해 보아야 하는 부분은 이동평균선으로 과연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입니다.

 

 

예를 들어 60일 선이 돌파할면 매수 전략을 가지겠다라는 전략을 세웠다고 가정하면

위에서 보이시는 바와 같이 두가지 나타납니다 하나는 매수 했을 때 하락하는 것과 매수했을 때 상승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이런식으로 내가 원하는 시장의 통계를 내보면서 과연 이 이평선이 매수 전략이 높은 승률이 나오는가를 실험해 볼 수 있으겠습니다.

 

또 다른 전략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에 매수 전략을 받아본다는 전략들도 세워 볼 수 있으나 과연 이게 효율성이 있고 나의 매매에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실험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여 내려가는 골든크로스에서는 매도 전략을 받아본다는 전략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동평균선을 시장마다 적용해보고 이에 따른 전략을 세워보고 통계를 내어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면서 이동평균선이 마법의 선은 아니나 시장 추세에 따른 하나의 전략정도로 생각하시고 응용해보고 연습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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