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 마감시황

코스피: 2,118.88 (-0.01%) 외국인 매도 > 기관, 개인 매수

코스닥: 646.85 (+0.68%) 개인 매도 < 외국인,기관 매수

"오늘 우리 증시는 춘절을 마친 중국증시가 개장과 함께 7%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충격을 우려했으나 우한폐렴 이슈가 선반영되면서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中 후난성 조류독감 발생 소식 등에 수산/구제역/광우병 수혜 관련주들이 상승하였고 中 우한 폐렴 공포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골판지 제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후 D램/NAND 가격 반등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빅히트 연내 IPO 추진 등에 따른 업황 리레이팅 기대감 등에 일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정제마진 악화 등에 정유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의 특징주로는 네이블_ 주권거래매매금지 해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목해 볼 이슈로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을 '직격탄'을 맞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를 맞게 되었습니다.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라 쌍용차가 4일부터 공장가동을 멈추기로 했고, 현대·기아차도 특근 취소 등 생산속도 조절에 이어 조만간 생산라인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으려 공장 휴업을 연장하는 추세여서 이번 사태 장기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조립공장 전체에서 배선 뭉치로 불리는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가 바닥나고 있습니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조립 초기 공정에 설치하는 부품으로, 차량 바닥에 모세혈관처럼 배선을 깔아야 그 위에 다른 부품을 얹어 조립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와이어링 하니스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중국의 연휴 연장에 따른 공급 차질을 우려하고 잇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지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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