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블록체인은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불리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2009년에 만든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입니다.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의 열풍에 가려져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기술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가운데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블록체인이 가장 주목받는 이유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를 구현
원장은 거래를 기록하고 확인할 목적으로 보관하는 거래 내역 장부이며 기존에는 보안을 위해 정부나 기업 같은 관리 주체의 중앙 서버에 원장을 보관했었습니다.
하지만 분산원장은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들의 저장 공간에 보관되고 사용자들에 의해 관리됩니다.
관리 주체가 담당하던 거래 내역 검증과 부정 거래 탐지 역할도 사용자 간 합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수행합니다.
이로써 중앙기관이나, 규제기관, 중개기관 같은 제 3자의 역할이 필요가 없어지는 탈 중앙화가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참여자들은 블록을 검증해 원장에 연결하기 위한 작업증명(POW) 과정인 채굴을 시작
채굴은 블록이 생성될 때 랜덤으로 생성된 64자리의 문자열 중 19개를 맞추는 과정
채굴에 성공할 경우 그 결과를 다른 참여자들에 공유해 검증을 받고 각자 가진 원장과
비교해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각 블록에는 바로 이전 블록의 다음임을 증명하는 해시가 담겨 있습니다.
해시는 이전 블록의 내용을 요약해 암호화한 데이터이며 블록들이 순서대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참여자들은 새로 만들어진 블록의 해시가 자신이 가진 원장의 마지막 블록의 해시와 일치하는지, 거래에 사용된 비트코인이 적합한지 판단하며
참여자 중 50%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상 거래로 인정되어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거래 블록은 원장의 마지막 부분에 연결되어 사용자들이 가진 원장에 기록됩니다.
거래 내역을 담은 블록들은 기다란 사슬처럼 첫 번재 커래부터 마지막 거래까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 블록체인 해킹
해커가 임의로 지정된 블록을 해킹한다고 가정해 보면 체인으로 연결된 각 블록 간에는 해시값이 담겨 있어 뒤따르는 블록들도 위조해야해
시간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른 참여자보다 먼저 채굴을 마쳐야 완벽한 체인 형태를 갖출 수 있으며 운 좋게 시간 내에 모든 블록을 완벽히 먼저 생성해 냈어도
다른 참여자들이 가진 원장과 다르기 때문에 50퍼센트 이상의 동의를 얻어 낼수 없어 현 상황에서 블록체인 위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한번 체인으로 연결된 블록들은 다시 되돌리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종종 뉴스에서 블록체인 또는 비트코인이 해킹됐다는 뉴스를 접하실 겁니다.
이는 시스템 자체가 아니라 암호화폐를 중개하는 거래소가 해킹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블록체인
■ 블록체인 종류
퍼블릭 블록체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나누어집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모든 사람이 참여가 가능하며, 관리 주체는 모든 참여자 이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사용자의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또 블록생성 방식은 채굴을 통한 작업증명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 제한된 참여자만 사용 가능하며, 관리 주체는 관리기관 또는 권한이 있는 참여자이며 익명성이 없어 사용자의 식별이 가능하고 블록체인 생성 방식은
룰 기반의 합의하에 이루어 집니다.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퍼블릭 블록체인 방식으로 모두가 참여가능한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면서 개인정보를 배제하고 익명으로 거래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익명성 보장으로 인해 범죄에 악용되기도 합니다.
■ 암호화폐 없는 블록체인은 가능할까?
가능하기도하고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분리가 가능하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암호화폐를 없앤다면 채굴의 보상이 없어지므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들이 줄어들고 사라질 것이며
이는 곧 채굴이라는 작업증명 과정에 영향을 주어
퍼블릭 블록체인 시스템 자체의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운영 주체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가 필수는 아닙니다.
결국 암호화폐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필수지만,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는 선택사항으로 남게 됩니다.
'암호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코인 4년주기 반감기 다가오고 있다 (0) | 2020.04.30 |
---|---|
스테이블 코인이란 (0) | 2020.04.29 |
ICO(가상화폐공개) 정리 (0) | 2020.04.29 |
암호화폐 종류와 기능 (1) | 2020.04.27 |
암호화폐란 무엇인가? (0) | 2020.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