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의 의미와 투자기법

■ 거래량

거래량은 트레이더와 투자자의 행동을 반영하는 지표 중 하나로 해석합니다.

일일 거래량은 하루 동안 거래된 계약이나 주식의 수를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대게 우리가 보는 HTS의 거래량은 히스토그램(막대그래프)로 표시합니다.

따라서 수직 막대의 높이가 매일 거래량을 나타내며 거래양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주가 등락에 매수자와 매도자가 어떻게 반응 했는지 우리는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을 통해 다양한 해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

- 보통 상승 추세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

- 가격은 전고점 수준 근처까지 상승하지만 거래량은 급락합니다.

이러한 약세 다이버전스는 가격이 천정에 도달했다는 신호로도 해석해 볼 수 있으며 매수 포지션을 

줄이고 매도포지션으로 스위칭 하거나 수익을 실현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거래량

-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가격이 급락하는 구간은 클라이맥스 바닥은 대개 재테스트 되는 구간으로

숏 포지션의 손실제한을 좁혀야 하는 구간입니다.

거래량

- 가격이 신저점으로 하락하지만 거래량은 전저점 보다 낮아지며 이는 클라이맥스 바닥을 재테스트하는 전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환매를 하고 롱포지션을 진입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버전스가 나와 조금 더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구간으로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 거래량을 측정하는 방법 세가지

1. 실제 매매된 주식 혹은 계약 수를 살펴봅니다.

2. 매매가 일어난 횟수

3. 틱 거래량은 10분 혹은 1시간 등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 주가 변동 횟수를 가르킵니다.

1번의 주가 변동을 대개 틱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의 선물거래소는 대개 장중 거래량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 트레이더는 거래량 대용으로 틱 거래량을 활용합니다.

거래량은 매수자와 매도자의 행위를 반영합니다. 두 가지 시장의 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어떤 시장이 더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지, 즉 유동성이 큰 시장이 어느 쪽인지 알 수 있습니다.

거래양이 적은 시장보다 유동성이 큰 시장이 체결오차가 적습니다.

■ 거래량을 이용한 매매기법

높은 거래량, 낮은 거래량이라고 말할 때 높고 낮음은 상대적입니다.

어떤 시장이든 대체로 2주 동안의 평균 거래량보다 25퍼센트를 상회하면 높은 거래량으로 보고

25퍼센트를 하회하면 낮은 거래량으로 보는 듯의 방식의 기준을 설정하시는게 좋습니다.

1. 높은 거래량은 추세를 확증합니다. 주가가 신고점을 찍고 거래량이 신고점에 도달하면 주가는 신고점을 재테스트하거나 갱신할 확률이 높습니다.

2. 시장이 신저점으로 하락하고 거래량이 신고점을 갱신하면 과도한 하락이라는 인식이 공유되어 조만간 저점을 재테스트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재테스트는 거의 언제나 낮은 거래량을 수반하며 절호의 매수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추세가 지속되는 동안 거래량이 줄어들면 그 추세는 반전의 기운이 무르익은 것입니다.

주가가 신고점을 갱신하면서 거래량이 전고점보다 떨어지면 숏 진입기회를 찾고 주가가 하락할 때는

거래량이 적어도 하락이 지속되므로 이 기법은 바닥에서는 잘 적용되지 않습니다.

4. 추세에 반하는 움직임이 있을 때는 거래량에 유의해보아야 합니다.

상승추세 도중 일시하락이 발생할 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거래량이 종종 증가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일시하락이 지속되지만 거래량이 줄어들 때 매수자들이 더 이상 시장에서 빠져나가려고 달려가지 않습니다.

즉 매도 압력이 소진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미미하면 반작용이 끝나가며 상승추세가 다시 시작된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이 때가 매수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주요 하락추세에도 종종 거래량 증가와 함께 반등이 발생합니다.

심약한 매도자들이 떨어져나가고 거래량이 줄어들 때가 적절한 숏 진입기회입니다.